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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강댐 사건으로 병신인증 지대로 하는구나~

이번 황강댐 방류사건을 보면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도 남북 사이에 이런류의 사건이 많았는데요, 결국은 서로 의심하고 오해하다가 시간이 지나가고 보면 별일도 아닌것 가지고 병신인증이나 하고 있었던걸로 밝혀지곤하지요.

그래놓고는 마치 내 잘못은 하나도 없고 북한탓이라고 정해버리고 모른척 잊어버립니다. 마치 유치원 애들이 서로 싸우고 내가 이겼다고 우기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사건의 정확한 경위는 추후에 밝여지겠지만, 제가 감히 추측해보자면, 우선 북한의 삽질이 있겠지요.
황강댐이 만수위다 아니다 말이 많은데 아마도 만수위 혹은 근처 까지 갔을 수도 있습니다. 상류 둑이 터졌다는 말도 나오지요? 아니면 기술상의 문제라던가 어처구니없는 실수일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둑이 터졌던, 기술상의 문제던 간에 결국 북한의 시스템의 총체적 난국속에서 벌어진 인재임은 틀림없습니다. 우선 북한 병신 인증 확정.

혹자는 남한 수공을 위한 테스트라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공격을 하려면 적을 안심시킨 후에 뒷통수를 때리는게 정석이지 이번처럼 어설프게 백신이나 놔주면 그게 병신인증이지 뭡니까? 정말 수공을 위한 사전 테스트였다면 오히려 고마워 해야겠네요. 이번 사건으로 나중에 진짜 공격에 방어가 가능할테니까요. 언론에 이런 얼토당토않은 말이나 흘려서 병신인증하지 맙시다. 설마 정보보고서에도 이따위 말 써놓지 않았겠지요? 제가 보고받는 사람이라면 재떨이 던졌을껍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시점에 북한이 의도적으로 물을 흘려보냈을 이유가 없습니다. 게다가 수력발전과 용수로 쓸 황금같은 물인데 쓸데없이 흘려보냇을리 만무하지요. 북한도 아마 책임자는 아오지 고고씽 하고 있을껍니다. 북한 애들이 어디 탈레반처럼 막장도 아니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답은 다 나옵니다.

하여간에 국내의 이런 난리법석은 우선 소중안 인명이 죽었기 때문에 이해가 가지만, 또한 그 죽음에는 우리쪽 책임도 간과 할 수 없다는 것도 한 몫 하는것 같습니다. 여론이 차분하게 이성적이 되면 결국 칼날은 내부를 향하게 되어있으니까요. 그래서 이런 혼돈을 부추기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혹도 듭니다. 법적 책임은 피하지 못해도 여론을 분산시키는 효과는 좀 있을테니까요.

결국 북한은 지네 실수를 감추기 위해 버로우 타고 있고, 한국도 결국 시끌시끌 하다가 오래 끌어봤자 좋을거 하나 없으니 어느순간 버로우 타다가 솨샥 분위기 전환을 하겠지요. 북미 대화가 단초가 될 수도 있겠네요. 하여간 돌아가신 분들만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건에 휩쓸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by yupa | 2009/09/14 15:11 | 오늘의코메디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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